동네 정신과 문턱을 넘기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예약 버튼을 누르기 전에 했던 고민들 솔직히 처음에는 정신과에 가는 게 조금 무서웠다. 아니, 무섭다기보다는 왠지 모를 패배감 같은 게 먼저 들었다고 하는 게 맞겠다. 내가 내 마음 하나 제대로 건사하지 못해서 여기까지 왔나 싶은 자책이 자꾸 발목을 잡았다. 대구에 있는 이런저런 신경정신과 이름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서도 정작 예약 버튼을 누르는 건 며칠이나 미뤘다. 마음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나 신월성정신건강의학과의원처럼 …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