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그림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찾으려 애쓰던 시간들
미술심리상담센터의 문을 두드리기까지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는 미술심리상담이라는 게 어떤 효과가 있을지 반신반의했다. 아이가 집에서 스케치북에 끄적이는 낙서나 색칠 놀이 같은 게 갑자기 내 눈에는 뭔가 의미심장해 보였기 때문이다. 평소보다 검은색을 많이 쓴다거나, 사람 얼굴을 작게 그리는 것 같으면 괜히 ‘어디 마음이 불편한 건 아닐까’ 하고 혼자서 인터넷에 ‘아동미술치료’ 같은 키워드를 검색해보곤 했다. 아마 다들 비슷한 …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