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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대학원 다니면서 전문 상담사 되기, 진짜 가능할까?

원래는 그냥 주말에 뭐 이것저것 배우면서 자격증이나 하나 따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쉬운 게 아니더라고요. 특히 심리 관련 쪽은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할 것 같아서 야간 대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직장 다니면서 야간 대학원 다니는 게 솔직히 쉽지는 않잖아요. 처음엔 그냥 ‘한번 해보자!’ 하고 가볍게 시작했는데, 막상 현실적으로 부딪히니까 좀 고민이 되더라고요.

야간 대학원, 학비랑 시간은 좀 어때요?

제가 알아본 곳들은 주로 사립 대학원이었는데, 학비가 생각보다 비쌌어요. 한 학기에 700만원 정도는 생각해야 하더라고요. 직장인이라고 해서 특별히 할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뭐, 전문 상담사가 되려면 이 정도 투자는 해야지 싶었죠. 시간적인 면에서는 이게 제일 걸렸어요. 퇴근하고 바로 학교로 가야 하는데, 평일 저녁 두 타임은 꼬박 비워야 하거든요. 집에 가면 거의 11시나 12시가 되니, 그날은 정말 피곤한 거죠. 주말에는 또 실습 같은 게 있어서 아예 쉬지를 못했어요. 친구들 만나거나 가족이랑 시간 보내는 건 거의 포기해야 했고요.

상담사 자격증, 어떤 걸 따야 할까?

심리 상담 분야에 자격증이 여러 가지더라고요.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제가 제일 관심 있었던 건 전문상담사였는데, 이걸 따려면 대학원 과정이 필수인 경우가 많았어요. 정신건강임상심리사 1급 같은 건 경력도 꽤 오래 필요하다고 하고요. 미술심리치료 쪽도 좀 흥미로웠는데, 이것도 관련 대학원이나 전문 교육 기관을 거쳐야 자격증이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자격증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도움이 될지, 아니면 어떤 자격증이 나중에 더 유리할지 판단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냥 ‘이론과 실무의 균형’을 맞춘다는 커리큘럼만 보고 대학원을 정하기에는 좀 불안했죠. 어떤 실습 프로그램을 하는지도 좀 더 자세히 알아봤어야 했는데, 일단 모집 요강만 보고 지원하는 바람에 좀 아쉬움이 남아요.

직장인에게 대학원 상담은 어떻게 다가올까?

제가 제일 걱정했던 건, 직장인으로서의 경험이 상담사로서의 역량에 도움이 될까 하는 점이었어요. 흔히들 ‘현장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근데 저는 지금 하는 일이랑 상담이랑은 전혀 다른 분야라서, 과연 제가 사람들의 마음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공감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어떤 분들은 직장 경험 자체가 다양한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시겠지만, 저는 좀 더 직접적인 심리 관련 경험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런 부분은 AI가 제시하는 정보에 현장의 경험이 더해져야 한다는 글을 봤을 때 좀 공감되기도 했어요. 그냥 이론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어떻게 하고 있냐면…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확신이 없어요. 야간 대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는 게 생각보다 훨씬 힘들고, 이게 나중에 내가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가져다줄지 아직은 모르겠어요. 일단 한 학기 더 다녀보기로 했는데, 그때까지도 계속 이런 식으로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든다면 좀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특정 분야에 집중해서 단기 교육을 듣거나, 아니면 지금 다니는 대학원 과정이랑 병행할 수 있는 다른 실습 기회를 찾아보는 거죠. 주변에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누구에게 물어봐도 명확한 답을 얻기 어렵다는 점도 답답하고요. 그냥 제 스스로 부딪히면서 알아가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로 남은 과제들

일단 학점 관리부터 잘해야 하고, 실습 나가서도 최대한 많은 걸 배우려고 노력해야겠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제가 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를 잊지 않는 거고요. 단순히 자격증 하나 따고 끝나는 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담사가 되고 싶거든요. 지금으로서는 그 과정이 너무 멀고 험난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일단은 끝까지 가보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뭐,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지금은 최선을 다하는 거죠. 야간 대학원 생활, 이게 과연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지 아니면 그냥 힘든 시간만 보내게 될지, 아직은 모르겠네요. 그래도 일단은 한 걸음씩 나아가는 수밖에 없겠어요. 정보는 넘쳐나는데, 나에게 맞는 길을 찾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제가 경험한 이 과정이 다른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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